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백화점 VIP 모녀를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갑의 횡포’를 다룰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내부고발자의 녹취록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녹취록에는 “한 달 정도만 있으면 다 잊혀지는 것이다. 부사장님(조현아)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된다.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잊지 않겠다”는 남자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사회적 파장이 예견된다.
아울러 예고편에서 전직 승무원은 조현아 전 사장이 자신에게 “이년아 이거 치워”나 “내 비행기에서 하는 일을 왜 너희가 지적하냐”는 말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10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VIP가 사는 대한민국,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을 통해 조현아 전 사장뿐만 아니라 ‘백화점 VIP 모녀’를 통해 사회적 키워드인 갑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
|
▲ ‘땅콩 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