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보안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사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능형 보안 솔루션 경쟁이 달아 오르고 있다. 소비자 니즈와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이 보안·관제 솔루션에 접목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 기업들은 비대면 보안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보안 시장에서는 비대면 출입보안 솔루션 경쟁이 뜨겁다. 코로나19 이후 보안 디바이스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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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 관계자가 AI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
에스원은 AI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선보이고 있다. 히트스캔은 △AI기반 마스크 착용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감지 오차범위 ±0.5℃로 유지 △보안시스템 연동 시 출입자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관리 저장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히트스캔은 첨단 AI 기술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할 수 있으며 코, 턱에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와 턱스크까지 잡아낸다. 에스원에 따르면 60만 건의 실험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한다.
여기에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 오차 범위가 ±0.5℃ 수준이다. 표준열원체는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동일한 온도를 내는 물체로 히트스캔이 발열 감지 시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에스원 보안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출입자의 발열, 마스크 착용 등의 정보를 근태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어 유사 시 이력관리와 감염원 추적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ADT캡스도 비대면 출입관리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ADT캡스는 비접촉 인증방식을 통해 얼굴인식과 발열체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출입보안솔루션 ‘캡스 스마트체크’, 얼굴인식과 스피드게이트 결합형 ‘캡스 스마트워크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출입 인증 서비스 ‘캡스 모바일출입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비대면 출입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캡스 스마트체크와 캡스 모바일출입카드의 제품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사용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캡스 스마트체크는 발열 체크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일반 단독형 △의료기기 인증 단독형 △사이니지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캡스 모바일출입카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BLE 및 NFC를 적용한 ‘자동 웨이크업’ 기능을 탑재해 인식기 근처에 스마트폰을 가까이하면 인증이 활성화되어 별도 조작 없이도 빠르게 출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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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아이즈 프로가 설치된 통합관제 센터 모습 /사진=KT텔레캅 제공 |
영상관제 솔루션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KT텥레캅은 올해 '기가아이즈 프로'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가아이즈 프로는 건물 전체에 설치된 여러 대의 CCTV, 출입통제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를 해야 하는 빌딩/기업 고객을 위해 초고화질 영상관제, 지능형 영상분석, IoT센서 알람, 출입통제 연동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이다.
또 KT텔레캅은 KT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기가아이즈 i형 시리즈 3종'도 선보이고 있다. 기가아이즈 i형 시리즈는 하드웨어 영상녹화기를 없애고, 대신 KT 클라우드에 원격 저장해 도난/화재 등으로 영상이 유실·손실될 우려가 없다. 영상 데이터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정성도 높였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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