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B금융그룹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KTB금융그룹 제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TB금융그룹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나다올신탁 사장,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2018년부터 KTB금융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계열사별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친화 경영에 나서 지난해에는 18년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배당을 했고, 올해도 연속으로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대표이사 취임 후 5년간 회사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고,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증권을 중심으로 그룹 경쟁력 강화 및 ESG 경영을 지휘할 예정이다.

그의 후임에는 이창근 IB부문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9년 KTB투자증권 설립 초기부터 회사에 합류한 이 대표이사는 금융투자업계 32년 경력의 업계 베테랑으로 채권 및 법인영업, IB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 KTB네트워크 신진호 대표이사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김창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KTB금융그룹은 계열사간 협업 강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수종 사업 발굴 및 ESG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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