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주(22∼26일) 개별 종목 65건에 대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거래정지 등 시장경보 조치를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시장경보 조치를 받은 종목은 주가 변동 폭이 커진 정치인 테마주, 핀테크 보안 관련주, 게임주, 반도체주, 쿠팡 관련주 등이 대부분이었다.

시장 경보조치란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 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시하는 제도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소수의 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15건, 특정 종목에서 단일계좌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 7건 등 총 59건이 지정됐다. 투자주의 종목 건수는 전주(54건) 대비 5건 늘었다.

정치인 관련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 4건 등 총 6건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 건수는 전주(1건) 대비 5건 증가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에 대해 심리를 거쳐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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