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금융시장 인프라인 '장외 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ade Repository·TR)가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TR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의 세부 정보를 중앙으로 한데 모아 수집·보관·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로, 수집한 거래정보를 활용해 주요 통계정보를 공시하고 감독당국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TR 정보 활용해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 관리 및 불공정 거래 예방·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 TR 보고 의무화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TR이 출범함에 따라 금융투자업자는 이날부터 이자율과 통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정보를 TR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오후 부산 본사에서 거래정보저장소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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