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는 2021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 3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5만136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동일 수준, 해외는 11.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95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8333대, 쏘렌토가 2만2604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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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스포티지 /사진=미디어펜 |
기아는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인 5만101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9520대)로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882대, 모닝 3480대, 레이 2967대 등 총 1만838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쏘렌토 8357대, 셀토스 3648대 등 총 2만498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74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7635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세계 최초 공개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예약대수 2만1016대를 기록,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역대 최대 첫날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하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아의 2021년 3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20만 351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상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87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4685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158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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