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혜림♥신민철 부부가 달달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방송인 우혜림의 남편이자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철은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답게 현란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신민철은 "12살 때 홍콩으로 가서 태권도 시범을 한 적 있다. 끝나고 나서 사람들의 박수 소리를 듣는데 너무 좋았다. 그때부터 '태권도는 내 인생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전념하기 시작했다"며 태권도에 애정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신민철은 결혼 8개월 만에 이사 온 우혜림과의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혜림은 "페인트칠도 남편이 하고, 조명도 남편이 직접 골라서 설치했다. 남편의 손이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남편은 발만 잘 쓰는 게 아니고 손재주도 엄청 좋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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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첫 만남을 밝히기도 했다. 신민철은 "혜림이 아버지가 홍콩 도장의 관장님이다. 장인어른과 저의 지인분이 만나기로 한 자리에 저희 둘 다 불려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우혜림 또한 "제가 태권도를 워낙 좋아하니까 남편과 친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만나서 반가웠다고 먼저 연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민철은 "처음에는 인사치레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대화가 이어졌다. 그때부터 제가 좀 성의를 보였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발차기계의 전설이자 취권의 창시자인 황정리와의 만남도 이어졌다. 신민철은 전설적인 무도인 선배에게 발차기 기술을 보여주며 열정적으로 조언을 구했고, 황정리는 "많은 태권도인 중에서도 이러한 마음으로 이렇게까지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을 못 봤다. 굉장히 기분이 좋고 저도 신나서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끝으로 신민철은 "영춘권, 소림권 하면 이성룡이나 성룡이 떠오르는 것처럼, '태권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신민철'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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