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기체 이상 없어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2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동 중인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오인 신고로 항공기가 램프 리턴을 하게 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제주국제공항에서 엔진 검수받는 대한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


2일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 광주공항으로 이륙하고자 활주로를 이동하던 KE1906편 엔진에서 불꽃이 보이는 것 같다는 타 항공사 기장의 신고가 접수돼 계류장으로 되돌아오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점검 결과 현재까지 기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승객 120명을 광주로 수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후방에 주황색 페인트칠이 길게 돼있는데 이를 불꽃으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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