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의 불꽃 튀는 첫 대면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이영화·정연서, 연출 박진석)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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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대박부동산' 스틸컷 |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결이 다른 'K-오컬트'의 신세계를 열 예정이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모계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라는 생각을 지닌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치밀함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정용화가 퇴마사 홍지아와 퇴마 사기꾼 오인범으로 변신한 '수상한 독대' 투샷이 포착됐다. 이는 극 중 오인범(정용화)이 '대박부동산'으로 인해 자신의 사기 계획이 물거품 될 위기를 겪자 직접 '대박부동산' 홍지아(장나라)를 추적하기 위해 나선 장면. 홍지아는 풀 세팅했던 공적인 모습과는 완벽하게 상반되는 캐주얼한 블랙 패딩과 똥머리를 한 털털한 모습으로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오고, 반면 쓰레기를 뒤지며 조사를 하고 있던 오인범은 홍지아를 발견하자 젠틀한 미소를 장착하고 명함을 내밀며 능글 만렙의 면모를 뽐낸다.
이어 '대박부동산' 앞에 갑자기 조폭들이 등장한 가운데, 파워 코웃음으로 맞짱 뜬 센 언니 홍지아와 사연을 모른 채 터무니없이 사기를 시도하는 오인범의 도발이 펼쳐진 터. 과연 의문투성이 '대박부동산'의 정체에 궁금증을 갖게 된 오인범의 추격 노트는 어떠한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장나라와 정용화가 열연한 첫 대면 촬영은 지난 1월에 진행됐다. 이 장면은 극 중 장나라와 정용화가 마주하며 연기하는 첫 장면이자 '대박부동산'의 수상하고 오싹한 기운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장면. 상상력을 발휘하며 강렬함을 전달해야 하는 쉽지 않은 촬영에 두 사람은 차분히 리허설을 진행하며 촬영에 돌입했고, 이내 생생한 리액션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사하며 흥미진진한 장면을 완성했다.
'대박부동산' 제작진은 "장나라와 정용화는 상대를 편안하게 이끄는 배려심이 돋보이는 훈훈함의 결정체들"이라며 "범상치 않은 홍지아와 홍지아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시작한 오인범이 첫 맞대면부터 믿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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