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 확산됨에 따라 금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700명대 초중반, 많으면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683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7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700명) 이후 엿새 만이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지난 일주일(7~13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637명꼴이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6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주가 4차 유행의 본격화를 결정지을 중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점을 고려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개인이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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