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 CNS가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 CNS는 이날 웨비나를 열고 주요 고객사 퍼펙트윈 적용사례와 새로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 특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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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직원들이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
LG CNS는 ‘퍼펙트윈 스위트’에 앞서 지난 2019년 12월 퍼펙트윈을 출시했다. 퍼펙트윈은 신규 개발된 IT시스템을 오픈하기 전 미리 오류를 확인해보는 사전 검증 솔루션이다.
LG CNS는 현재까지 20여개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했다. 가상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을 경우 주문 접수 데이터를 새 시스템에 접목, 오류 발생 여부를 파악한다.
퍼펙트윈은 오류를 미리 차단해 신규 IT시스템 오픈 시점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업계는 대규모 IT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 오픈 당일을 최대 리스크로 꼽는다. 만약 온라인 쇼핑몰을 새롭게 오픈한 날에 예기치 못한 오류가 생기면, 고객 불편은 물론 해당기업의 영업손실과 신뢰도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사전 검증이 중요한 대목이다.
LG CNS 퍼펙트윈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사전 검증이라는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는 기존 퍼펙트윈에 시나리오 별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예를 들면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 설정, 검증한다. 고객사는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
퍼펙트윈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시스템 검증 작업을 자동화했다. 이전까지 IT개발자는 새 시스템에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해야만 했다.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까지 재현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필수 검증 요소를 누락하는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
퍼펙트윈은 시스템 사전 검증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수작업으로 검증할 경우 10명의 담당자를 투입하더라도 한 달에 2만건 이상 수행하기 어렵다. 퍼펙트윈은 하루 1억건 이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고객사는 시스템 오픈 가능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시스템을 무결점으로 오픈할 수 있다.
LG CNS는 대기업, 금융권 등 주요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투입, 시스템 사전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퍼펙트윈이 검증한 프로젝트 규모는 총 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퍼펙트윈을 적용한 대표 사례다. 퍼펙트윈은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오픈 전 162개 유형의 잠재 결함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퍼펙트윈은 기존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LG CNS는 대기업 2개사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에서 퍼펙트윈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퍼펙트윈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검증한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준원 LG CNS DTI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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