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앨범 재킷 이미지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사실을 인정했다.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16일 오후 “재킷 이미지를 제작할 때 더블유코리아에 수록된 홍장현 작가가 촬영한 잡지 표지와 화보를 참고한 것이 사실”이라며 “사전 협의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기 전 ‘사전에 저작권 확인을 마쳤다’고 주장한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측은 “촬영 전 별도의 저작권 확인을 마치지 못했다”며 “논란이 된 재킷 이미지는 이후 더블유코리아측과 합의해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유코리아는 14일 공개된 나인뮤지스의 앨범 재킷이 자사 화보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제국 측은 ‘작가와 협의됐다’고 해명했던 바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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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뮤지스 재킷 이미지(좌)와 '더블유코리아' 화보 이미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