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장애인의 날인 4월20일을 맞이해 쿠키건강TV가 용인장애시민파워와 함께 장애인 인권 영화제를 개최한다. 장애인 감독이 직접 만들거나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매일 밤 안방에서 TV로 볼 수 있다.
황성환 감독의 '미스터 그린'은 초록색을 좋아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주인공도 감독도 장애인이지만 알고 보면 모든 사람이 겪는 호의와 편견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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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건강TV 장애인 인권 영화제 상영작 '감염병의 무게' 한 장면. |
장호경 감독의 '감염병의 무게'는 지난해 대구에서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을 온몸으로 격어낸 장애인과 장애인 지원단체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찍은 다큐멘터리다. 성우가 꿈인 장애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별의 기억'(유증종 성경삼 감독)은 잔잔한 영상미가 담긴 단편영화다.
이밖에 장애인의 고독사를 다룬 '3만2000분의1'(박찬민 감독),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해 5년이 넘게 싸워 승리한 현장을 담은 '광화문 농성 1842일 그리고'(장호경 감독) 등 모두 10편의 영화가 쿠키건강TV를 통해 방영된다.
용인장애시민파워가 제공한 이 작품들은 20일 화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4일간 매일 밤11시부터 쿠키건강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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