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의 한 편의점 점주가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글에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 등의 지원 조건을 내걸면서 성차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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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된 해당 편의점의 '모집공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13일 한 구인구직 사이트 게시판에는 어느 편의점 점주의 ‘주말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지원 자격에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가 포함돼 있고 ‘소극적이고 오또케오또케 하는 사람은 지원하지 말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 ‘오또케오또케’는 여성의 수동적인 태도를 비꼬는 단어다.
해당 모집공고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논란도 확산됐다. 결국 지난 16일 점주는 공고 글을 내렸다.
그러나 글을 내린 이후에도 해당 편의점을 둘러싼 성차별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편의점에 대한 포털사이트 ‘평점’ 게시판에 이번 사태에 대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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