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이다희의 '진짜사나이' 출연에 진심으로 우려를 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하는 이다희에게 한상진이 “욱하지 마라, 너는 최민수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한상진은 이다희를 만나자 대뜸 “종교 다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먹을 것을 잘 주기 때문이다. 종교행사는 실제로도 먹을 것을 주고,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등 부대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여가생활이다.

이다희는 “먹을 것 때문에 종교를 바꾸냐”고 말했지만, 한상진은 “지금은 이렇게 얘기하지, 지금 표정 굉장히 교만하다”며 허겁지겁 먹는 시늉을 냈다. 이어 훈련 중 빵을 흡입하듯 먹는 이다희의 모습이 오버랩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상진은 “욱하는 성격도 걱정이다. 네가 촬영장 엘리베이터 벽치는 거 보고 놀랐다. 이게 여배우인지 최민수 선배인지”라며 “그렇게 욱하면 혼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황정음 역시 “언니는 교관들이랑 싸울까봐 걱정”이라며 한상진과 같은 의견을 냈다.

한편 25일부터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제2탄은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에이핑크), 엠버(에프엑스) 등 8명이 4박5일간의 부사관 후보생 생활을 공개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MBC '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