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23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일 음식점 예약·고객관리 솔루션 기업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를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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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훈민 대표./사진=테이블매니저 제공 |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스포츠·미디어·마케팅·의료·과학·소비자·기술 등 10개 분야에서 30세 미만의 차세대 리더를 발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 중 소매·전자상거래 부문 리더 30인에 선정됐다.
총 2500명이 넘는 후보자 중 각 부문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번 리더들은 밀레니얼 Z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 대표와 함께 가수 아이유, 배우 배수지, 골퍼 김세영 등 총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 대표는 2014년 온라인으로 예약을 관리해주는 테이블매니저를 창업했다.
테이블매니저는 작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 '빈자리 예측 인공지능(AI) 기반 예약 관리·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으로 출전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같은해 12월에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동 발표한 '2020년 우수관광벤처'로도 선정되며 초기관광벤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브스는 테이블매니저를 레스토랑의 예약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는 기업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포브스는 국내 1000여 곳의 음식점이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예약 건수가 1300만 건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 작년 3월 국내 투자사로부터 55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한국의 유능한 인물들과 함께 선정돼 영광"이라며 "모든 외식·자영업 점주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성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헌신하며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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