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청년 세대의 고민과 아픔은 시대의 고민과 아픔”이라면서 청년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대구에서 2030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의 목소리에서 공정에 대한 목마름, 더 나은 대한민국에 대한 갈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절실했고, 또 미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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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이어 "많은 청년들이 꿈을 위해, 생계를 위해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얘기했고 203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했다"면서 "달라지겠다. 저희의 인식과 태도, 정책을 모두 바꿔 청년에게 듣고 배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결의안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문제"라며 "일본 정부의 일방적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국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원내 7개 정당 결의안의 공동 발의를 추진해왔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는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만 동의하면 원내 정당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결의안이 신속하게 발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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