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8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장애어린이들은 우리사회의 존업하고 당당한 구성원”이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푸르메재단이 민간 영역에서 선도적으로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전담해옴으로써 장애어린이와 가족의 희망을 지켜온 것에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푸르메병원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마중물이 되어 주었다”면서 “어린이들이 치료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살고 있는 지역에서 치료·교육·돌봄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5주년을 맞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기부자와 기부기업들이 힘을 모아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일한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다. 지난 5년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매일 300여명, 총 33만명의 장애어린이들을 재활치료하며 ‘기적의 어린이재활병원’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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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사진=청와대 |
문재인정부는 2017년 ‘권역 어린이 재활병원 확충 등 장애인 건강관리 강화’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에 따라 김 여사는 국내외에서 장애아동의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김 여사는 2019년 6월 핀란드 순방 때 헬싱키 신아동병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고통을 어른들과 사회가 함께 느끼고 치유해 가는 것이 어린이재활병원의 지향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2019년 9월 제74차 UN총회 때 미국 뉴욕에서 유니세프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회의’에 참석해 “모든 어린이는 마땅히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어른세대는 그것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힘겨워진 장애인들의 삶을 격려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해왔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했다. 2020년 11월 ‘점자의 날’ 서울맹학교를 방문했고, 2020년 12월 코로나 상황에서 어렵게 열린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는 영상축사를 전했으며, 2021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 개교식을 영상으로 축하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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