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홈시네마, 홈카페 등을 꾸며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의 기본 기능 위에 다양한 기능들이 다층적으로 형성된 ‘레이어드 홈’ 시대가 확산하면서 가전제품 시장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제조사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생활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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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레이어드 홈 트렌드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홈시네마다. 더 큰 화면에서 실감나는 영상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홈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트리플 레이저는 R(레드), G(그린), B(블루)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프로젝터 기술이다.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모델은 최대 330.2cm(130인치)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고, 고화질 기술이 적용돼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가 2800 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제약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200만대1의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의 표현 능력도 뛰어나고,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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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션 센스프라이 /사진=일렉트로룩스 |
최근 집에서도 카페 및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먹을 법한 근사한 요리를 직접 만들기 위해 주방가전에 집중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인덕션 센스프라이’는 뛰어난 불조절 기술로 홈스토랑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킹 가이드 프로그램’이 탑재돼 스테이크를 비롯한 각종 육류,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위한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줘 누구나 손쉽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 스크린으로 요리하고자 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조리 순서와 가이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화구를 연결해 쓸 수 있는 브릿지존 기능으로 큰 화구가 필요한 전골, 찌개는 물론, 사각냄비, 그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 최대 3600W의 높은 화력을 만들어내는 ‘파워부스트’ 기능이 있어 조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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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LG 디오스 와인셀러와 LG 홈브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홈스토랑에 빠질 수 없는 ‘와인’을 위한 가전도 인기다. LG전자 디오스 와인셀러와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가 홈술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대용량 LG 디오스 와인셀러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와인의 맛과 향을 더 오래 유지한다. 상·하칸의 온도를 1도℃ 단위로 각각 조절할 수 있어 레드나 화이트 등 와인종류에 맞게 온도를 설정하면 된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 숙성, 보관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 독보적인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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