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가 ‘나는 가수다3’ 하차 소식에 억울함을 전했다.

MBC는 22일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앞서 이수가 ‘나가수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건이 도마에 올랐고,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은 “노래 꼭 잘부르고 대박나라. 다시 보지말자”는 글을 SNS에 남겨 이슈화되기도 했다.

이수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MBC의 일방적인 결정이다. 23일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MBC에 정식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30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3’에는 이수를 제외하고 박정현, 소찬휘, 양파,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 등 6개팀의 노래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 / 사진=뮤직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