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지주는 지난 4일 미화 5억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T1)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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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만기 5년 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됐다. 발행금리는 2.875%로 발행규모의 8배인 39억달러의 주문이 몰려 최초 제시금리 대비 0.525%포인트 축소됐으며, 글로벌 달러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로 2%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조달 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신한금융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국내를 벗어나 채권 인수 주체·발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