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등용문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 권광석(왼쪽 세번째) 우리은행장과, 조병규(왼쪽 두번째) 경영기획그룹장, 황원철(왼쪽 첫번째) 디지털금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 대회는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는 달리 수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도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을 지원함에 따라 예상보다 많은 86개팀이 신청했다.

본선대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40개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5월 3일까지 ‘Digital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우리은행 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AI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은행 및 외부 디지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창의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하는 등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을 포함해 총 15개팀을 시상했다.

15개 수상팀은 5월중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인 Unique’On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며, 우수 개발팀은 은행의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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