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집권 마지막 해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와 관련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남은 1년을 새로 시작하는 1년이란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돌이켜보면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은 시련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5년 차에 접어들었다. 북핵 위기를 시작으로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 위기 등 한 해도 시련이 없던 적이 없다"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은 최악의 팬데믹 상황을 가는 것을 막으면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경제 지표도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
|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윤 원내대표는 "촛불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에는 다소 부족한 점도 있었다"면서도 “남은 1년은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경제 혁신을 이루고 미래 성장동력도 만들겠다. 많은 질책을 받는 부동산 정책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완해서 주거 안정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날 오후 열리는 당 백신점검단 간담회와 관련해 "오늘 다국적 제약사와 간담회에서 수급현황을 점검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며 "해외 제약사 관계자에게 차질 없는 백신 공급을 약속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아시아 백신 생산 거점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실보상법 입법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산자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대로 입법 청문회 안건이 의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대만을 위한 국민의힘이 아니라면 책임감을 갖고 논의 테이블에 나와달라. 입법 청문회를 거부하고 시간끌지 못하도록 12일 소위를 시작으로 법안 심의를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