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스피드 열전인 모터스포츠경기.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기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인기 속에서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것이 자동차 경기다.

   
▲ 산업부 김태우 기자

모터스포츠 경기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서로의 스피드를 과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레이서들에겐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컨디션과 급하게 필요한 수리를 해줄 메카닉들부터 전체적인 스케줄 관리부터 규정에 관련된 사항을 체크까지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일반 아마추어선수들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직접관리 하거나 체크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며 최상의 컨디션에서 선수가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바로 프로팀들이다. 다만 아마추어팀들도 존재 하지만 국내에 손꼽히는 프로팀들과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또 프로팀들의 자기 팀의 선수들의 활약상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것들을 알리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런 프로팀들 중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팀을 알리는 팀들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도 있다.

2015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 시즌 준비와 선수들 라인업 구성을 위해 각 팀들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이미 선수들의 라인업이 완료된 곳도 있고 아직 조율 중인 곳들도 있다.

선수들의 라인업을 공개하는 것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관심사다.

물론 이는 모터스포츠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도 관련된 내용이다. 그래서 많은 언론에서 각종 스포츠 선수들의 계약시즌이 되면 빠른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팀에서도 자기 팀의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팀에 관련된 사항을 알린다.

하지만 유독 모터스포츠 관련 팀들은 이 부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얼마전 한 프로팀으로부터 보도자료 메일 한통을 받았다. 메일내용은 그간함께한 한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첨부파일을 열어보니 정말 팀을 떠나게 된 선수의 이야기로 간략한 내용의 문서였다. 이후 정확한 내용도 없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해어지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무언가 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보를 알리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이닌 단순 형식상의 의무적인 자료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또 추가적인 질문을 위해 연락을 취하려 해도 연락처 조차 없이 전달된 메일로 받은 자료이외에 추가 정보를 요청하기도 뭐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모터스포츠 관계자들도 고개를 떨구면서 “이런식의 일처리는 아닌 것 같다”며, “프로팀에서 프로팀 답지 못한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홍보라는 부분이 꼭 필요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팀으로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있는 팀에서 보이는 대응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