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면서 3월 시중 통화량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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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313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8조7000억원(1.2%)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11% 증가한 규모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6조4000억원, 기업에서 5조7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늘어난데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한 자금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금융기관에서도 대규모 공모주 청약자금 유입 영향으로 18조원 증가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요구불예금이 12조8000억원 늘었으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2년 미만 금전 식탁이 각각 9조원, 6조8000억원 증가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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