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수소인프라·UAM 등 미래 핵심부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이 미국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인프라구축, UAM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1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약 8조3879억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생산력 강화한다. 이 투자금액은 전기차 생산설비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투자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CES2020에서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현대차는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한미정상회담 직전인 오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둘러본 바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