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한국기독교회관에 위치한 한국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UCCK)을 잇달아 예방했다.
먼저 오 시장은 이날 개신교 연합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홍정 총무와 만났다.
다음으로 오 시장은 30개 교단이 소속된 한국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인 소강석 총회장(장로교합동), 이철 감독회장(기독교감리회), 장종현 총회장(장로교백석)과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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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 있는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에 찾아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을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
오 시장은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코로나로 교회가 많이 어려운 와중에도 많이 협조하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교회가 어렵고 힘든 분들, 절실한 분들을 위해 많은 활동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소강석 총회장은 "교회가 사회적 정신적 항체 역할을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방역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개신교계 예방을 갖고 비대면 예배 전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한 개신교계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개신교계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상생과 통합의 시정을 위한 시정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