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와 계약문제로 마찰을 빚은 클라라가 광고주로부터 줄소송 당할 위기에 처했다.

클라라를 제품의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잇따라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클라라와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의 법적분쟁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제품 홍보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내용이다.

특히 계약해지소송의 핵심이 ‘성적 수치심’ 발언이고, 소속사 회장과의 메시지가 통째로 공개됨에 따라 치명적인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업체들의 주장이다.

일부 해당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클라라를 통한 제품 홍보는 모두 중단됐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이 문제를 두고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법정다툼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클라라와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이의 모바일 메신저 내용 전문이 연예매체들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클라라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