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민의힘 "당 사무처 당직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에 금일 일정 모두 취소"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 사무처 당직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라 비상대책위 회의를 비롯한 금일 일정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24일과 25일 당 회의에서 해당 당직자와 접촉했다. 당시 두 사람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021.5.26./사진=청와대

김 권한대행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여야 정당 대표 회동에 참석한 만큼 청와대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

그는 간담회 동안 문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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