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임기 시작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3일 김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지 28일만이며, 문재인정부 들어 여야 합의없는 ‘야당 패싱’으로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경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6월 1일이다”라고 밝혔다.

   
▲ 김오수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앞서 지난 26일 김 총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렸지만, 여야 의원들의 말다툼 끝에 결론없이 종료됐다.

이에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31일로 통보했고,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이날 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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