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청와대 간담회에 대해 "68명의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교언영색하기 급급했다"라고 혹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욕이 큰 초선 의원들이기에 국민들의 애끓는 목소리를 대통령께 과감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오늘 68명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목소리는 그나마 쓴소리를 했던 송영길 대표 한 명의 목소리보다 작을 지경이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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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
그는 "연일 급등하는 물가,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재정 확대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 반쪽짜리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보다 '도보 다리의 영광을 재현해 달라'는 뜬금없는 문비어천가가 더 크게 들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끝끝내 손실보상법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소급 보상에 대한 말씀이 없으셨다고 한다. 청와대, 그리고 여당, 변한 게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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