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을 지역 문화·예술 중심의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 야외 영화 상영, 마켓, 갤러리 기획전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는 이달과 9∼10월에 경기평화광장과 '경기천년길' 갤러리 등지에서 진행하며, 13개 시·군 20개 단체가 참여해 '평화'를 주제로 콘서트, 연극, 소규모 버스킹,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전시 행사를 펼친다.

야외 영화 상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자동차 극장 형태로 오는 19일과 20일, 9월 첫째 주말과 10월 첫째 주말에 경기평화광장 잔디운동장에서 할 예정이다.

영화를 보려면,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지지씨 멤버스' 가입 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9월과 10월 주말에는 북부청사 내 도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마켓도 열려, 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농축산물 선물 세트, 경기지역 청년 창업가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과 결제, 물품 수령까지 가능하고,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보 이동형 구매(워킹 스루) 방식으로도 물건을 살 수 있다.

아울러 갤러리 기획전시는 '평화, 도시, 인간'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