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완벽대비…안전하고 재미있는 나들이 위해 다양한 혜택 마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토닥토닥. 빨리만 외치는 세상이지만 나도 잘하는 것이 있어!"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힐링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사태로 공연이 중단되었지만 올해에는 서울 강남 예림당아트홀에서 야심차게 개막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는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신작 동화를 원작으로 삼는다. 뮤지컬은 평화로운 아마존에 사는 나무늘보 릴렉스의 모험 이야기로, 느림을 미학으로 이야기하면서 동심을 어루만지는 힐링극을  표방했다.

이번 뮤지컬은 '가방 들어주는 아이' 및 '스쿨 오브 워' 등 탄탄한 작품성의 아동 뮤지컬을 기획·제작한 고집센아이컴퍼니의 작품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애써온 에이엠컬처에서 특별 초청한 기대작이다.

   
▲ 뮤지컬 나무늘보릴렉스 공연사진 1. /사진=고집센아이컴퍼니 제공

24개월 이상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뮤지컬은 공연 초반 인형극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공연의 몰입감을 높이면서 아마존에서 아프리카 시티로 이어지는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생동감있게 표현하여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음악은 아프리카 악기로 연주하면서 각 캐릭터 별로 테마곡이 나온다. 뮤지컬 공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래에 맞춰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를 선보인다.

코로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연장인 예림당아트홀은 공연 시작 전과 후로 방역을 철저히 준비했다. 관객 체온 측정은 물론이고 문진표 작성, 객석 띄어앉기 등을 통해 코로나 예방에 주의를 기울였다. 주최측은 안전한 뮤지컬 공연 관람을 자신했다.

5일부터 13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고정욱 작가의 '나무늘보 릴렉스' 도서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

24개월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55분이다. 6월 5~13일 중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 및 오후 2시에 공연을 갖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공연은 하지 않는다.

   
▲ 뮤지컬 나무늘보릴렉스 공연사진 2. /사진=고집센아이컴퍼니 제공

이번 뮤지컬 공연과 관련해 에이엠컬처는 관객들이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는 7월에는 한국잡월드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집센아이컴퍼니 조윤진 대표는 이번 뮤지컬 공연에 대해 본보의 취재에 "아이들이 느려도 기다려 주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를 전하려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이런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진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자극적이고 오락적인 공연이 아니라 좋은 스토리의 공연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뮤지컬 공연이라는) 힘든 길을 걷는 이유는 한 어린이의 꿈과 미래가 어릴 때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며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