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부가 30세 미만 경찰관·소방관, 보건의료인 등 26만 7000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자를 7일부터 예약받는 가운데, 신청자 급증으로 예약이 조기 종료될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달 15~26일 접종예정일이던 6만 7000여명은 접종일이 다음달로 밀려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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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분기 우선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를 위한 화이자 접종 예약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조기 마감되는 경우에는 7월 중에 추가 예약 및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조기 마감 조건 기준을 '예약자 20만명'으로 정했다. 그러나 추진단이 선착순 20만명 마감 계획을 사전에 안내한 적이 없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예약하려 했던 대상자들로선 불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약국 종사자와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중 30세 미만은 이날부터 15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대상자는 총 26만 7000명이며, 이날 오후 1시 현재 11만 2000명이 예약을 마쳤다. 비율로는 42%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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