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은혜가 '이만갑'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배우 박은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하차 소감을 밝혔다.
박은혜는 "학창 시절 남북의 창을 빼놓지 않고 보다가 '이만갑'이라는 프로가 생긴 걸 알고 너무 하고 싶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어 8년이 넘게 함께 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희망이 어떤 건지 행복이 어떤 건지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해준 우리 '이만갑' 미녀 미남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공동 MC 남희석에 대해 "저의 등불 같은 존재다. 선배님께 배운 게스트 배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열심히 실천에 옮기며 다른 프로에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30대에 시작해 40대가 된 저에게 '이만갑'은 친정이다"라며 "'대장금' 연생이에서 '이만갑 안방마님'이라는 새로운 애칭으로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며 "우리가 남쪽에서 태어났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거 우리 모두 알지 않나. 탈북민 가족 여러분 늘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만갑'은 남과 북의 화합을 모색하는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박은혜는 2014년부터 MC를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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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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