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의 메인보컬 정용화와 양동근이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다.

최근 솔로앨범 ‘어느 멋진 날’을 발표한 정용화는 드라마에서 연을 맺어 피처링에까지 참여한 양동근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용화는 양동근이 평소에 마일리지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며 마일리지의 뜻과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용화가 “마일리지를 주제로 노래를 만들어 양동근에게 랩 피쳐링을 부탁해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하자 양동근은 “음악을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가사도 안 나오고 어려웠는데 용화가 우리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이어 ”랩도 금방 써졌고 샤방 샤방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작업을 통해서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녹화에서 정용화는 양동근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무슨 댄스냐고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정용화는 ‘샤비락 댄스’라고 답했다. 유희열은 “어떻게 보면 되게 멋있는 춤인데, 어떻게 보면 할아버지가 추는 춤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용화는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댄스를 선보이고 가르쳐주는 등 ‘샤비락 댄스’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한편 양동근과 정용화가 출연하는 KBS2 ‘스케치북’은 31일 0시 30분에 방송된다.[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