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김원효와 이상훈이 다비쳐를 결성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다비쳐는 오는 11일 정오 데뷔곡 '핫 쿨 섹시'(HOT COOL SEXY)를 발표한다. '핫 쿨 섹시'는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댄스곡으로, 가수 데뷔에 진심인 두 사람의 유쾌한 열정을 담았다.
'핫 쿨 섹시'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했다. 정형돈이 작사한 직관적이고 유머러스한 가사와 데프콘과 프렉탈(Fraktal)이 작곡한 수준 높은 사운드가 만나 특별한 곡으로 탄생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프로듀싱은 2015년 프로젝트 팀 빅병 이후 6년 만이다.
김원효 이상훈의 가수 데뷔 과정은 JTBC '1호가 될 수 없어'를 통해 일부 공개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에게 비슷한 이름으로 팀 이름을 정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한 이후 '이해리암니슨', '강민경찰청장'이라는 활동명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방송을 통해 다비치의 앨범 커버를 그대로 오마주한 다비쳐의 데뷔곡 재킷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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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효심엔터테인먼트 |
다비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다비쳐 측은 "정통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만큼 음악이나 무대 퍼포먼스에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유쾌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팀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비쳐의 데뷔 무대는 오는 11일 밤 12시 30분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정식 가수 데뷔를 하는 만큼 안무와 스타일링, 비주얼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몬스타 엑스, 오마이걸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프리마인드가 '핫 쿨 섹시'의 안무를 맡았으며,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핫 쿨 섹시'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공개 후 유튜브 채널 '이상훈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원효는 KBS 22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독특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예능 프로그램과 배우 활동,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은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2018년부터 본인의 취미인 피규어를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이상훈TV'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을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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