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13일 영국을 방문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계기에 영국, 호주, EU와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G7 정상회의는 참석하는 정상이 많지 않고 수행하는 직원도 셰르파라고 불리는 한 사람 정도만 수행해서 회의가 많이 개최되기 때문에 정식으로 회담을 예정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
|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사진=청와대
|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간 회동에 대해선 현재로선 확인해줄 것이 없다”면서 “다만 우리는 일본측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15일 오스트리아에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을 갖는다. 이 외에도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과 소보트카 하원의장 접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5~17일 스페인에서 펠리페 국왕과 국빈만찬과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이 외에도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경제인 행사 참석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