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사 “세계가 공동으로 경험하는 위기극복에 한국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기 전 방문국 대사들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에 “콘월은 전경이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이라고 했고, 이에 스미스 대사는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가 공동으로 경험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한국이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공군1호기 탑승을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1.6.11./사진=청와대

   
▲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1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6.11./사진=청와대

게랄드 골라츠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대리는 “내년은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특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오스트리아를 처음 방문하는 것인 만큼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구스틴 앙게라 주한 스페인대사 대리에 “펠리페 6세 국왕이 2019년 방한해 주셔서 감사했고, 곧바로 답방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앙게라 대사 대리는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이 방한 때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아 이번 국빈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 국내 현안들을 잘 챙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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