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비바람과 낮은 구름 등의 기상 상황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공항에서 울산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BX8301편이 운고(구름 높이)로 인해 결항됐다. 이외에도 오후 3시까지 출발 7편·도착 6편 등 총 13편이 결항했다.
에어부산 BX8136편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려다가 김해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회항했다.
이밖에 출발·도착 항공편 80여 편이 순차적으로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제주공항에는 전날 오후 4시 현재까지 83㎜의 많은 비가 내렸고 바람이 초속 5∼10m로 불었다.
항공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바다 안개가 해안에 있는 제주공항으로 점차 유입돼 1㎞ 미만의 저시정과 200ft(피트) 내외의 낮은 구름이 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제주공항에서는 10일 오후 늦게 돌풍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운항에 일부 차질을 발생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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