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상관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12일 오후 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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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검찰단 로고./사진=국방부 제공 |
국방부 검찰단은 12일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노모 상사·노모 준위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단은 앞서 지난 8일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국은 당시 조사 내용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전날 구속영장을 보통군사법원에 청구했다.
같은 날 구인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부대에 복귀했던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 상사와 노 준위는 지난 3월 초 숨진 이모 중사의 피해 사실을 알면서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사고 있다. 이 중사의 당시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해 "가해자가 불쌍하지 않느냐"며 신고를 무마하려 한 정황 증거도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도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3월 2∼3일 피해자가 상관 등에게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며 "피해 사실 신고 이후 사건 은폐·회유 압박 등 2차 가해 지속 정황"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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