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3기 신도시 안산 장상지구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한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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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한모 씨가 3기 신도시 안산 장상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사진=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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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형사3부는 부패방지·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씨를 구속 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 씨는 국토교통부가 택지 계획 지구 대상을 발표하기 한 달 전인 2019년 4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의 농지 1개 필지 1500여㎡를 배우자 명의로 3억원에 사들였다. 한 씨는 당시 농협에서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개발제한구역에 인근 송전탑까지 있는데 70%를 대출받아 매입한 것은 신도시 개발 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땅 투기"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 씨가 매입한 땅의 시세는 현재 12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구속됐고 땅은 임의 처분이 안 되도록 기소 전 몰수보전 처리됐다.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 씨의 배우자는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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