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가장 미지의 인물로 손꼽혔던 엠버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에서 엠버는 주기표 바느질을 가장 정확하고, 빨리 마쳤다. 주부인 김지영과 이지애보다도 월등한 바느질로 폭풍칭찬이 쏟아졌다.

반면 신교대의 꽃 각개전투 훈련에서는 GI제인 못지않은 포스로 조교들을 깜짝 놀래켰다. 엠버는 포복부터 약진까지 배운대로 실행하며 연계 훈련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분대장은 “처음하는게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엠버는 “미국에서 이런 것 많이 해봤다”고 답했다.

이에 분대장은 놀라 “미국에서 이런 것도 하냐”고 묻자 엠버는 “놀이터 그런 것들이 있지 않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대에 대한 엠버의 솔직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친구에게 쓴 편지에서 그녀는 “머리는 멘붕이야. 아무것도 몰라. 말도 빨라 알아듣기 힘들다”며 “뇌가 죽기전에 보자”고 말했다.

깜짝 놀란 소대장이 무슨 말이냐고 묻자 엠버는 “영어로 쓴 표현인데 머리가 혼란스럽다”고 답했다. 이에 소대장은 “언어구사력은 다른 후보생보다 부족할수 있으나, 엠버가 오늘 보여준 모습은 소대장에게 최고였다”며 당혹스러웠던 하루를 자랑스럽게 돌아보게 만들었다.

한편 김지영, 강예원, 엠버, 박하선, 윤보미, 이다희, 이지애, 안영미가 출연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는 일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MBC '일밤 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