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탄소배출권이 기업에 부담을 지우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미디어펜’이 ‘탄소배출권, 거래활성화와 제도 재정비’라는 주제로 주최한 ‘미디어펜 2021 산업혁신 포럼’ 축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된 지 올해로 7년 차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업계를 중심으로 배출권 가격의 안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 철강이나 화학과 같은 전통적 탄소 배출 산업에서는 정부의 확실한 지원대책과 함께 산업 현실을 고려한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돼 있다”면서 “탄소배출권이 기업에 부담을 지우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기업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감축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먼저 탄소배출권 거래활성화와 제도 재정비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펜 2021 산업혁신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 마련해주신 미디어펜 이의춘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셔서 기조강연과 발제, 토론을 맡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실가스 감축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된 지 올해로 7년 차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업계를 중심으로 배출권 가격의 안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철강이나 화학과 같은 전통적 탄소 배출 산업에서는 정부의 확실한 지원대책과 함께 산업 현실을 고려한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돼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이 기업에 부담을 지우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기업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감축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