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FROMM), 치즈(CHEEZE), 최정윤의 7인치 바이닐 앨범이 7월 28일에 일본에서 발매된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22일 "오는 7월 28일 프롬, 치즈, 최정윤의 7인치 바이닐 앨범이 일본에서 발매된다. 'Bside K-Indies Series B333'의 다섯 번째이자 지난 시리즈에 이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특집' 프로젝트로 세 명의 뮤지션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Bside K-Indies Series B333'은 비사이드가 일본의 대형 음반 유통사 HMV record shop과 공동 기획해 한국의 인디 뮤지션들의 바이닐 앨범을 일본 현지에서 발표하고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시작해 지난 2년 동안 총 15명의 국내 인디 뮤지션의 바이닐 앨범을 일본에서 출시했으며, 매번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Bside K-Indies Series B333 Vol.5'를 통해 일본에 소개되는 3명의 국내 인디 뮤지션 역시 일본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프롬은 2012년 데뷔해 정규 1집과 2집으로 2년 연속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실력파 뮤지션이다. 낮고 맑은 목소리와 독특한 감성으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프롬의 일본 7인치 바이닐 앨범에는 'ALIENS'(With 김필)와 '영원처럼 안아줘'(With 카더가든) 두 곡이 수록된다. 

치즈는 2011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슈퍼주니어 예성, 노리플라이, 에릭남 등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드라마 OST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MBC '복면가왕'에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밤의 여왕'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일본 발매 바이닐에서는 'Loser'와 '오늘의 기분' 두 곡이 수록된다.

최정윤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2017년 데뷔해 다양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와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션이다. 통통 튀는 팝부터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까지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일본 바이닐 앨범엔 'Dance With Me Baby'와 '사라져' 두 곡이 수록된다.

'Bside K-Indies Series B333 Vol.5'의 프롬, 치즈, 최정윤의 7인치 바이닐 앨범은 6월 22일부터 HMV 온라인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7월 28일 정식 발매된다.

한편 'Bside K-Indies Series B333'은 아도이(ADOY), 새소년, 웨터(WETTER), 검정치마, 아월(OurR), 설(Surl), 썸머소울(Summer Soul), 이루리, 윤지영,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 등의 7인치 바이닐 앨범을 일본에서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