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23일 오후 담화를 내고 미국과 무의미한 접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잘못 가진 기대”라고 지적한지 하루만이다.

   
▲ 리선권 북한 외무상./사진=연합뉴스

리 외무상은 "우리 외무성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조선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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