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옛 직장인 삼성전자를 찾아 기상천외했던 과거 행적을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정형돈은 옛 직장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동료들과 허심탄회한 과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녹화에서 한 선배는 ‘형돈이는 모닥불 때문에 사고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회사 야유회 중 정형돈과 직장선배가 모닥불을 뛰어넘는 내기를 하던 중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그러나 수술을 앞두고 짬뽕을 먹는 바람에 수술 날짜를 변경해야 했던 웃지못할 과거가 등장했다. 정형돈은 “수술보다는 해장이 먼저”라는 말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 사진=KBS

또 정형돈이 사내 행사인 ‘철쭉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장면도 전파를 탄다. 멜빵 청바지에 5:5 장국영 머리까지 90년대식 차림으로 관련영상에 등장한 그는 “당시 몸무게가 55kg, 허리가 25인치였다”는 충격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영상 속 정형돈은 필 충만한 목소리로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며 흥에 겨운 듯 춤까지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정형돈은 바닥에 쓰러져 얼굴을 가리는 등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과거의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 등이 출연해 삼성전자 ‘더 블루’ 팀과 족구대결을 벌이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