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기현 김기현 원내대표는 6·25 전쟁 발발 71주년인 25일 "가짜 평화쇼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고 북한 인권을 철저하게 외면한 문재인 정권은 역사와 정의의 심판대에 반드시 서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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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
그는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해도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된 유감 표명조차 못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 심기 경호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의 수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대통령을 호국 영령들께서 저세상에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참담하실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제아무리 치켜세운들 권력 유지를 위해 고모부를 공개 처형하고 이복형을 독살한 잔인한 독재자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핵무기로 위협하면서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를 노리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는 본질도 변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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