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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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투자증권은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KTB투자증권 제공 |
이번 Pre-IPO는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KTB네트워크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총 발행주식 8000만주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2800만주다. 총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매각 가치(Value)는 2020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7000억원대 기업가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됐다.
주식 인수에는 주요 증권사 및 운용사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매각물량의 약 70%는 FI(재무적 투자자)의 인수가 결정됐고, 나머지 30%는 SI(전략적 투자자)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Pre-IPO를 통해 구주 매출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IPO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TB투자증권은 향후 사업확대에 필요한 운영재원도 확보하게 됐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Pre-IPO에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준비된 물량보다 많은 투자의사가 있었다"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IPO를 충실히 준비해 투자자들께 좋은 투자기회를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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