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역동적인 판 만들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 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대선 경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4회 이상의 TV토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와 관련해 "예비경선 진행방식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예비경선 과정에서) TV토론을 2회 가량 계획한 것을 4회 이상으로, 최대한 많은 횟수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TV토론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 경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훈식 경선기획단장도 이날 회의에서 "혁신과 흥행, 2가지가 당면 과제"라며 "변화 측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될 땐 기획단장으로서 어느 때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자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강 기획단장은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74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74일 뒤 지금의 지지율이 낯설 정도로 역동적인 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달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11일에는 예비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대선후보는 총 9명 정도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들 중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여론조사 50%를 통해 본선 진출 후보 6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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